농포이
태국에서 가장 예쁜 트랜스젠더 농포이 (36)이가 재벌가 며느리가 된다고 한다
그 상대가 20년 동안 알고 지낸 형이라고 해서 조금은 충격이긴 하지만
남편의 여동생과 농포이가 친남매처럼 친하게 지낸 사이라서 양가 모두 축복 속에 결혼을 치렀다고 한다
농포이는 17살의 어린 나이에 성전환 수술을 받았으며 이듬해인 2004년 미스 인터내셔널 퀸 선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서 화제가 되었다
이후 농포이는 태국 홍콩 등에서 티브이 프로그램 및 영화에도 나왔으며 다수의 화장품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농포이의 신랑은 푸껫에서 관광서비스업을 하는 기업의 후계자라고 알려져 있으며
결혼식에 두명이 입은 의상 가격만 무려 7억 5천만 원이라고 한다
트랜스젠더에 대한 인식이 우리나라도 많이 개선된 만큼 두 사람이 좋아서 하는 결혼인 만큼
축하해 줄 일이라고 생각한다
트랜스젠더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설명해 드리자면
사회적 성이 태어날 당시의 1차 성징에 따라 판별받은 육체적 성별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경우를 말한다고 한다
보편적으로 한국에서는 남자 -> 여자로 하면 트랜스젠더 하리수 님을 통해 익히 인식이 되어 있는데
여자 -> 남자로 경우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마찬가지로 트랜스젠더로 불리며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면 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풍자님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받고 있다
농포이의 결혼 때문에 다시 한번 한국사회에서 트랜스젠더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서로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한국에 더 많이 바르게 정착되었으면 좋겠다
만약 주변에 누군가 커밍아웃을 한다면 따뜻하게 이해하게 배려해 주는 것이다
참고로 커밍아웃이란 성소수자가 자신의 성적 취향이나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일로
영어를 번역하자면 come out of closet 즉, 벽장 속에서 나온다는 뜻이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며 태국의 김태희 농포이의 결혼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