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는 이유는 ADHD가 이제는 너무나 흔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ADHD에 대하여 많은 국민들이 잘못된 정보와 지식을 가졌기 때문에 정확하게 전달 하고 싶은 부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잘 읽어보셔서 자제분들의 ADHD를 케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시겠지만.... 잘못 아는 것은 아예 모르는 것 보다 못합니다)
그러므로 차근차근 읽으셔서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ADHD라는 단어는 너무나 익숙합니다
정확한 명칭은 주의력결핍장애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장애는 질환의 이름(Disorder)을 의미하며
여러분이 생각하는 장애(Disability)와는 다릅니다
우리 아이가 ADHD는 아닌지 오늘 ADHD에 정확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우선 ADHD에 공부하기 앞서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주의력과 집중력을 구분 못하시는 겁니다
ADHD 주의력과 집중력 차이
주의력은 필요한 데 주의를 기울이고 필요하지 않은 곳에는 주의를 거둬들일 수 있는 일종의 조절능력입니다 반면 집중력은 한 가지에 몰입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대부분의 ADHD 아이들도 몰입할 수 있는 능력은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오해가 집중을 잘하면 ADHD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데
집중력이 좋다고 주의력이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선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ADHD 연령대별 주의력 체크리스트
초등학생 저학년(1학년 ~ 3학년)
20~30분 동안 혼자서 숙제를 할 수 있다
15~20분 걸리는 집안일을 스스로 마칠 수 있다
식사 시간에 차분히 앉을 수 있다
초등학생 고학년(4학년 ~ 6학년)
30분~1시간 동안 혼자서 숙제를 할 수 있다
30분~1시간 정도 걸리는 집안일을 스스로 마칠 수 있다
1~1시간 30분 걸리는 운동 연습이나 종교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수준에 만약 많이 못 미친다면 주의력 문제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럼 이제 ADHD를 설명하기 앞서 ADHD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설명해 드렸으며 ADHD에 대해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ADHD 정의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주의력 결핍/과잉해동 장애)
우선 ADHD는 열명에서 열여섯 명 사이에서 한 명꼴로 나오는 초등학생 유병율이 6~10%입니다
즉 그리 심각한 병이 아닙니다 (보통 한 반에서 문제를 많이 일으키거나 수업에 집중하지 못한 친구들을 순서대로 다섯 명 뽑는다면 두 세명은 ADHD이며 나머지 두세 명은 정서적인 문제나 인지능력의 문제를 가진 아동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우리는 이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흔히 학교에서 선생님이 먼저 ADHD가 의심된다고 말하는 경우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정답은 바로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교육환경에서 선생님이 부모가 상처를 받기 때문에 그런 말을 먼저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교사가 권할 정도면 정말 힘든 상태란 말입니다
즉, 그럴 때는 반드시 권유대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ADHD 원인
우선 이 질환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진 바 없습니다
하지만 유전적인 요소가 70% 환경적인 요소가 30% 보는 견해가 많이 있습니다
ADHD 유전적인 요소
산전 흡연, 음주 약물 (흡연 노출도 포함)
학동기 이전의 특정 독소의 노출 (페인트, 오래된 건물의 납의 노출 등)
음식첨가물 (인공색소, 식품보존제 등)
이외에도 설탕이 ADHD와 관련이 있다, 미숙아, 저체중아, 어릴 때의 머리 부상 등이 ADHD와 관련이 있다 말이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증거는 없습니다
ADHD 증상
ADHD 유아기 : 젖을 잘 빨지 못하거나 먹는 동안 칭얼거리고 소량씩 여러 번 나누어서 먹여야 하고, 잠을 아주 적게 자거나 자더라도 자주 깨며, 떼를 많이 쓰고 투정을 부리고 안절부절못하거나, 과도하게 손가락을 빨거나 머리를 박고 몸을 앞뒤로 흔드는 행동을 한다
ADHD 초등학생 : 자극에 선택적으로 주의 집중하기 어렵고, 지적을 해도 잘 고쳐지지 않는다. 따라서 선생님의 말을 듣고 있다가도 다른 소리가 나면 금방 그곳으로 시선이 옮겨가고, 시험을 보더라도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고 문제를 풀다 틀리는 등 한곳에 오래 집중하는 것을 어려워함.
ADHD 치료
ADHD 치료에는 약물치료가 효과 적입니다.
물론 약물에 대한 거부감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실 수 있습니다
우선 약물치료는 이미 임상실험을 통해 약물치료 vs 비약물치료에 대한 호전정도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즉, 약물치료는 ADHD 치료의 핵심입니다
(ADHD 약으로는 메디키넷, 콘서타, 스트라테라, 주안심 B 등이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에 ADHD 약물치료 부작용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FACT만 말씀드리자면 약물치료 부작용은 10~20% 정도가 있으며
그 부작용들은 식욕부진, 행동이 가라앉는 등의 생명에 지장을 주는 심각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후유증으로 남는 것이 아닌 약간의 불편함입니다
(제대로 치료받지 않아 ADHD로 인한 상처로 생긴 아이의 성격은 평생 가게 됩니다)
ADHD 약물치료 아이가 어리다면
사실 초등학교 입학 전 ADHD 증세를 보인다면 대부분 부모들은 약물치료에 대한 거부감 및 부작용이 걱정되기에 비약물 치료로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는 소중하니깐요....)
하지만 여기서 부모들이 1차 위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흔히 ADHD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 자동차로 치면 브레이크가 조금 말을 안 듣는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주의를 기울이고 싶지 않아서 안 기울이는 게 아닌데 노력을 하다가도 그 스트레스 때문에 돌발 행동을 하게 되고 ->
그러면 이것이 야단으로 연결이 되면 ->
부정적인 경험이 축적되면서 아이 스스로 나는 나쁜 아이 인가? 등으로 성격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성격은 평생 가는 것이기 때문에 나중에 이 부분은 더 큰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즉, 약물치료 전 아이가 비 약물치료로 호전을 보이고 많이 좋아지면 다행이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부모와 아이 모두 성격 형성을 위해서 반드시 병원에 가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ADHD 부모 성격에도 영향
10년 이상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계속하게 되면 부모도 알게 모르게 까칠하고 부정적인 성격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러면 나중에는 부모와 아이 중 누가 문제였는지 알기 어려울 정도로 부모 성격 역시 왜곡 되게 됩니다
ADHD 병원 조기진단
병원을 가기 전 부모와 아이 주변지인까지 ADHD가 맞는지 아닌지로 인해서 입은 상처는 엄청 날 것입니다
아이의 상처는 평생 남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반드시 전문적인 도움을 받고 검사를 해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이의 문제가 ADHD가 아닐 수도 있고 ADHD 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평균적으로 병원 방문 검사 결과 산만한 아이 중 ADHD인 경우는 절반 정도라고 합니다
나머지는 발달이 느리거나, 정서적인 문제가 있거나, 부모가 유달리 걱정이 많은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즉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반드시 병원에 가셔서 상담을 받고 ADHD가 맞다면 약물 치료를 권하고 싶습니다
(ADHD 약으로는 메디키넷, 콘서타, 스트라테라, 주안심 B 등이 있습니다)
이상 유아 ADHD에 모든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다음 차례는 무엇일까요? 성인 ADHD 입니다
자료에 의하면 많은 부모들이 자신이 ADHD 임을 모르는 상태에서 아이들을 다그치는 분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 ADHD 유전 확율은 부모 2명 다 ADHD일 경우 70%가 넘는다고 한다)
만약 부부 모두가 시간이 되신다면 같이 성인 ADHD 테스트를 해보심을 추천 해드립니다
2023.09.24 - [건강] - 성인ADHD 테스트 증상 자가진단 검사 조용한AD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