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친한 친구들과 떠난 미국 여행!!
출발지도 다 달랐으며 도착일자도 다 달랐다
오로지 부푼 꿈 친구들과의 여행 셋다 처음인 미국에 대한 방문
호기심 반 기대감 반으로 도착한 미국은 사실...
별 특이점을 느끼지 못했다
뉴욕을 가서도 워싱턴 DC를 가서도 그저 그랬다
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웅장함과 대단함을 느낀 것은
미국 고속도로에서 알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뉴욕에서 일정을 마치고 캐나다 국경을 지나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기 위해
운전을 시작했다
미국 고속도로 특징
한 번밖에 미국을 가보지 않은 내가 미국 고속도로 특징을 말하는 건 좀 우스울 수 있지만...
미국 고속도로 특징은
1. 엄청나게 광활하다 (웅장한 직선도로)
말그대로 엄청나게 넓고 엄청나게 곧은 길이
엄청나게 길게
무식할 정도로 직선도로로 넓게 가로 세로로 끝없이 있다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길 자체가... 엄청 넓고 길고
직선도로로 끝이 안보일 정도로 올곧게 뻗어져 있었다
2. 자동차가 별로 없다
미국이라서 사람들이 북적북적 할 줄 알았지만 고속도로는
이상하리 만큼 그렇게 예상한것보다 자동차가 많지 않았다
3. 단속카메라가 없었다
못본거일수도 있겠지만 카메라는 잘 보이지 않았다
또한 주마다 제한속도도 다르다고 했는데 무튼 단속카메라는 없었던 거 같다
나이아가라 폭포 후기
캐나다에 도착해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고 든 생각은 자연의 위대함과
캐나다 국경에서 본 모습과 미국 국경에서는 어떤 폭포의 그림일지
궁금증이 들었다
또한 끝없이 흘러내리는 물을 보면서 그저...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작은 존재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 카지노를 갔고 돈도 40만 원 정도 따고 기분은 매우 좋았다
(친구들이 딴거는 다 공용이라면서 캐나다 아웃백에서 밥도 먹고 그 돈은 다 쓰게 되었다
ㅎㅎㅎㅎ 나중에 이게 어떻게 작용할지는... 아무도 모른 체...)
미국 고속도로 과속단속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은 완벽했다
중동에서 출발한 친구는 국제운전면허를 준비 못했기 때문에
어제 운전한 친구 1과 교대로
내가 운전을 시작하였고 옆에 친구 2와 앞자리에 타게 되었다
친구 1은 여로가 심했는지 출발부터 뒷좌석에서 잠을 자기 시작했다
또다시 광활하게 직선으로 올곧게 펼쳐진 도로를 보면서 운전을 하였고
중간중간 천천히 가는 트레일러 트럭커 등이 많이 보였다
그중 한 트럭커에서 이상한 연기가 나는 거 같았고
친구 2는 빨리 지나가라고 속도를 내라고 했다 (밟아라!! 밟아라!!!)
그래서 나도 속도를 내서 그 트럭커를 지나게 되었고 친구와 한참을
여기가 미국인지도 모르고 신나게 중동 이야기를 들으며 운전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참을 이야기하는데 친구와 나는 이상한 느낌을 받기 시작하였고
백미러로 뒤를 본 순간 놀라서 깜짝 소리를 지를 수밖에 없었다
화가 난 미국경찰
뒤에는 미국 경찰차가 우리 차를 따라오기 시작했고 동시에 무슨 소리도 내는 거 같아서
곧이어서 친구와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우왕좌왕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우선은 차를 갓길에 세우자였다
사람이 너무 놀라면 개념이 없어진다고 했던가?
오른쪽으로 차를 세워야 하는데
(오른쪽 왼쪽 모두 차 2~3대는 지나갈 정도로 광활한 미국 땅덩어리라서)
너무 놀랬는지 나는 왼쪽에 차를 세우고 기다리고 있었다
사실 이 당시에만 해도 이 부분을 아무도 인지 못할 정도로
너무 무서웠다
미국 과속단속
미국경찰은 차에서 내려 우리에게 왔고 몇 가지 질문을 하였다
이미 미국여행을 위해 전화영어를 3년간 했지만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천천히 말해주닌깐 들리기 시작했다
문제는 옆에 중동에서 온 친구였다
나에게 묻는 미국경찰에게 자꾸 중동친구가 끼어들었고
미국경찰은 중동에서 온 친구에게
아임 낫 토킹 투유라고 말하며
나보고 차에서 내려라고 했다
미국경찰 이야기는 너희 차를 5분간 따라왔으며 너희는 속도를 지키지 않았다
어떠한 트럭커가 너희를 신고했다 빠르게 달리는 도요타 자동차가 있다
대충 이런 내용인 거 같았다
미국경찰차 탄 후기
트렁크를 열어보라고 해서 트렁크를 열자 그냥 순수한 한국 남자 3명의
속옷들만 나오자 미국경찰은 귀엽다는 표정을 지었고 나도 안도의 한숨을 지었다
아 미국경찰도 사람이구나 이렇게 그냥 보내주나
싶었는데 ㅜ 미국경찰차로 나보고 타라고 했다
이 순간 진심으로 무서웠지만 우선은 태어나 처음 미국 경찰차를 타게 되었다
앉자마자 느낀 점은... (사실 차가 너무 더러워서 조금 놀랬다 ㅎㅎㅎ)
그래도 성실하게 묻는 것에 대답했다
언제 출국하나 등등을 물었고 우리 집 한국집 주소를 물었다
그래서 안 되는 영어로 주소를 설명했지만
미국 경찰이 알아듣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
한국아파트 101동 1001호
예를 들어 한국 아파트 101동 1011호가 우리 집이라면
미국경찰은 한국 아파트 101동까지 이해하겠는데 1011호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하였고 이에 미국경찰은 포기했는지 서류 한 장을 떼주면서
안전 운전하라며 보내주었다
미국 과속단속 구금
차 안에서 우리는 침울해졌고 쇼핑을 하기로 한 계획도 모두 포기했다
시간이 지체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들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각자 아마 외국인이나 붙잡고 안 되는 영어로
이 서류가 무엇인지 대충 유추를 했고 결국에는 벌금을 내는 종이였다
사실 5년 전일이라서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그 당시 과속에 대한 벌금 80만 원
명령 불이행 왼쪽에 차를 댄 이유로 50만 원 정도 나왔던 거 같다
인터넷으로 여러 한국사람들의 미국경찰 과속단속 후기를 보았는데
시골 같은 곳에서는 바로 경찰서에 구금 경우도 있었으며
이 경우 기본 400만 원부터 시작한다는 둥 사실 자료를 찾으면 찾을수록
천만다행이라는 생각도 들며 오만 생각이 다 들게 되었다
사실 경찰차 안에서는 한국으로 못 돌아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떨기도 했다
미국 과속단속 벌금납부
워싱턴 DC에서 우리를 가이드해준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국 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벌금납부를 부탁했다
방법은 한국에 도착 후 이 친구 부모님에게 우리가 원화로 돈을 주면
이 친구가 미국돈으로 벌금을 기한 내 내주는 것이었다
인터넷으로 미국여행 온 후 과속단속 벌금을 안내면 어떻게 되는지
이런 경우도 많은 글이 있었는데
다시는 미국 방문 계획이 없다면 상관은 없다고 했다
이 글을 발견한 후 친구 1, 친구 2가 그냥 벌금 내지 말자고 했지만
나는 찝찝해서 친구 1 친구 2에게 내는 게 맞겠다 싶어서 벌금을 냈다
(친구 1 친구 2가 벌금의 3분의 1씩 내주었다 사실 이 부분은 큰 감동이다 고맙다 친구야... ㅋ)
(카지노에서 딴 돈을 흔쾌히 다 같이 쓴 점과 여행 전 운전관련 문제가 생기면 똑같이 내자고 한 점 등이
크게 작용한거 같다 ㅎㅎㅎ)
미국 렌터카 유의사항
미국에서 자동차 렌트를 할 시 사실 꼼꼼하게 보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싸다고 마냥 좋아할 것이 아니라 미국 렌터카의 경우 운전자를 특정했던거 같다
렌트카 서류를 본 미국경찰관은 친구 1 (렌터카 예약한 친구)
너만 이 차를 운전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 주었고 어찌 보면
처음부터 서류 및 렌터카 때부터 잘 알지 못하고 출발한 거 같다
미국 과속단속 후기
문득 미국 경찰 클래스 미국 공권력 등을 검색하다 보면
아찔했던 그날이 생각이 난다
사실 어찌 보면 그 순간 손동작 하나 잘못했다면 정말로 큰 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하늘이 도와서 벌금을 내고 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던 미국 여행이었던 거 같다
미국운전 주의사항
절대 과속을 하지 마세요
신고를 하여서 어느 순간 어디서 인가 튀어 나와서
무서운 얼굴을 하고 경찰관이 맹 추격을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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