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10년차 후기
곧 2달 있으면 직장생활 10년 차...
만 으로 10년
초등학교 + 대학기간 합친 기간..
정말 징하다 😂
수 많은 일들이 있었고 ,,,
돈도 회사는 10년간
월급을 이 만큼 줬다는데 ...!!!
어디로 다 간 거지.... ㅎㅎ
한 숨만쉬며 똥배만 나온거 같아 할말이 없당
보통 직장생활을 몇년 하는지에 따라
이 10년 비중이 커지는거 같다
바로 그만둔다면 총 직장생활 기간이 될 것이고
10년 더 다닌다면 지금은 운동장 반바퀴를
돈 상태 일 것 이며 20년 더 다니면 3분의 1 이다
직장생활 그만두고 싶은 시기도 여러번 있었고
고비가 많았지만 지금은 그 시기는 오지 않고
즐겁게 다니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반복되는 업무와 제일 무서운건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이 ... 너무나 아쉽다
또한 고참이 될 수록 더 많은 업무와 책임감도
그저 반갑고 즐겁지는 않다
오늘도 출근하고 업무를 즐겁게 하고 점심을 먹고
저녁업무를 보고 퇴근하면 2023년 2월 23일도
지나가게 된다
그러면 나에게 2023년 2월 23일은 어떠한 날로
기억이 될까.
이런 생각도 안 해본 2022년은
그저 그렇게 지나간...
소중한 내 아이를 얻었다는 거 말고는
특별히 2021년의 나보다 나아진게 무엇인지 ...
책을 좀 읽은거 말고는 없는 거 같다
이제 곧 씻고 출근을 해야한다
한 가장으로써 반려동물까지 3인의 가족을
더 책임지기 위해 벌떡 일어나 즐겁고 행복하게
출근은 하겠지만
회사는 늙지 않는데 나만 늙는거 같은 두려움과
예전 같지 않은 몸을 생각하면
이 두가지와 바꾸어 얻은 나의 무형적 유형적
가치는 무엇인지 한번 10년 차에 생각해 본다
아~~~ 정답은 내 마음속에 있겠지...
